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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대부분인 경동맥 협착증, 정기적 초음파 해답"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경동맥 질환 중 대표적인 뇌졸중은 골든타임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치료 성적이 과거보다 크게 좋아진 것은 물론 2차 예방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뇌졸중을 비롯한 경동맥 질환은 국내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 가운데 임상현장에서는 경동맥 초음파 등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동맥 협착증' 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평가다.의정부을지대병원 이동환 신경과 교수는 경동맥 초음파를 통한 정기적인 검사가 경동맥 협착에 따른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의정부을지대병원 이동환 교수(신경과)는 최근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경동맥 질환의 정기적인 관리 중요성과 치료 과정을 설명했다.우선 경동맥은 뇌로 가는 혈액의 80%를 담당하는 중요한 혈관일 뿐 아니라 초음파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뇌로 오가는 혈관의 건강을 살펴보기에 용이하다. 또한 혈관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경동맥 검사로 뇌와 심장 등의 접근이 어려운 혈관의 상태를 유추할 수 있다.다시 말해, 경동맥 상태에 따라 동맥경화에 따른 뇌졸중의 위험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뜻이다.이 때문에 이동환 교수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혈관 건강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뇌졸중 등 중증질환을 예방하는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일반적으로 경동맥 초음파로는 혈관 벽의 두께,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협착의 유무와 정도, 혈관벽에 쌓여 협착을 일으키는 경화반의 양상 등을 파악해 향후 뇌졸중 등 중증질환 가능성에 대해 진단을 내리게 된다.여기서 경동맥 협착은 증상이 없고 50% 미만의 협착은 위험인자를 관리, 정기검사를 시행하길 권하고 있으며, 증상이 있는 50~69%의 협착이나 70% 이상의 협착은 뇌경색 발생과 재발의 확률이 높아 적극적인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이동환 교수는 "경동맥 질환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경동맥 초음파로 혈관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료비 부담도 적은 데다 초음파로 혈관이 좁아진 정도와 혈류를 함께 확인한다"며 "보통 60세 이상에서는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더라도 무증상 경동맥 질환일수 있기 때문에 초음파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경동맥 협착이 50% 이상이 확인될 경우 뇌까지 혈관이 좁아졌을 가능성이 큰 데다 심장도 좋지 않을 수 있다"며 "이럴 경우 아스피린 등 항혈소판제와 위장 보호제, 고지혈증 약제를 함께 처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콜레스테롤 약을 함께 처방하는 것은 쉽게 설명하면 혈관의 기름기가 더 끼는 것을 예방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무증상 대부분인 경동맥 협착증이동환 교수는 이러한 경동맥 협착증 환자 대부분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무증상 환자'라는 점에 주목했다. 무증상 환자의 경우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도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이후 문제가 될 경우 후유증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동환 교수는 "경동맥 질환 환자 중 증상이 있는 환자가 10% 내외로 봐야 되고, 나머지 90%가 무증상인 환자"라며 "결과적으로 60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경동맥 초음파를 통한 예방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초음파를 통해 경동맥 협착증이 확인될 시 약물치료와 함께 이뤄지는 치료법은 무엇일까.  대표적인 것이 바로 스텐트다. 이 경우에도 시술을 받을 시 정기적인 약물치료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 이동환 교수의 설명이다.이동환 교수는 "국내에서는 경동맥 질환의 수술과 스텐트 시술 비율을 따진다면 이제는 90%가 스텐트 시술을 받는다"며 "약물치료는 아스피린이나 클로피도그렐 같은 항혈소판제제 투여 방법이 있으며, 스텐트 삽입술을 받을 경우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스텐트는 외부 물질이기 때문에 아스피린이나 클로피도그렐 성분과 같은 항혈소판제를 최소한 6개월 이상을 복용해야 한다"며 "보통 응급실로 오는 환자는 준비가 안 돼 있어서 결국은 약제들을 대량으로 투여하기도 하는데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관리"라고 덧붙였다.
2024-01-16 05:30:00아카데미

"골든 타임 중요한 뇌졸중…선제적 예측 연구 필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뇌졸중은 골든타임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치료 성적이 과거보다 크게 좋아진 것은 물론 2차 예방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술의 발전에 따라 뇌졸중 치료 환경도 변화하고 있는 상황. 증상 발생 4시간 30분이 지나면 죽은 뇌를 살리기 힘들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24시간까지도 치료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더해 임상현장에서는 원인불명 뇌졸중을 파악해 고위험군 환자에서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는 모습. 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 이동환 교수. 이에 따라 메디칼타임즈는 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 이동환 교수를 통해 국내 뇌졸중 질환과 최근 치료 환경에 대해 들어봤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힌 뇌경색과 혈관이 터진 뇌출혈로 나뉜다. 뇌졸중 환자의 70% 정도는 뇌경색을 겪는다. 뇌경색은 통상 증상 발생부터 4시간 30분 이내 응급실에 도착하면 정맥 내 혈전용해제로 처치를 하거나 카테터로 혈전을 제거할 수 있다. 미국심장협회 등 최근 연구에 따르면 증상 발생 후 24시간까지도 동맥 내 혈전제거술을 시도해볼 수 있다. 혈전제거술이 크게 자리 잡지 않았던 과거에는 혈전용해제를 쓰지 못하면 뇌사로 진행되는 케이스가 많았다. 현재 혈전용해제를 쓸 수 있는 비율은 약 3분의 1 정도로 지난 2015년부터 혈전제거술이 표준화되면서 골든타임이 연장되고 치료 진전을 보이는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물론 혈전제거술이 모든 환자에게 적용될 순 없다. 이동환 교수에 따르면 혈전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혈전제거술 여부와 효과가 달라진다. 이 교수는 "중요한 혈관이 막혀도 측부 혈관이 발달돼 있으면 환자들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시술도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고속도로가 막혀도 국도가 있다면 돌아갈 수 있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반면 증상 발생 후 시간이 오래 지나지 않았더라도 측부 혈관이 없다면 시술의 의미가 크지 않다"라며 "최근에는 영상 검사로 회생 가능한 허혈반음영을 체크해 시술 후 예후가 좋은 환자들을 선별해 혈전제거술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뇌경색을 겪었던 환자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재발 방지로 일반적으로 아스피린, 플라빅스 등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며 관리가 필요하다. 또 평소 부정맥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항응고제를 처방하는데 계속 용량을 조절해야 했던 와파린이 NOAC 제제로 대체되면서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이 교수는 "뇌경색 재발은 흔하지는 않지만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거나 내성이 생겼을 때 가끔 발생할 수 있다"며 "정기적으로 상태를 체크해 내성이 생긴 약을 교체하거나 필요하면 시술, 수술 등의 처치를 하기도 한다. 다행인 점은 원인불명이 줄면서 과거보다 대응 방법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원인을 알 수 없는 뇌경색이 여전히 30%에 달하는 상황. 즉, 원인불명 환자의 경우 치료나 검사의 기준을 세우기가 굉장히 모호해지기 때문에 이에 원인과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동환 교수. 그 중 하나가 이 교수가 지난 2019년 발표한 폐동정맥기형색전술 연구로 폐동정맥 기형이 있는 환자에서 뇌경색이 일어나는 빈도를 조사하고 혈관 내 색전술로 치료해 예후를 관찰한 것이 연구의 핵심이다. 폐동정맥 기형은 폐의 동맥과 정맥이 직접적으로 연결된 혈관 질환으로 혈전이 생기기 쉬워 뇌경색으로 이어지곤 한다. 유전적 질환이지만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 교수는 "폐동정맥기형은 전체 인구 10만 명당 2~3명에서 생기는 드문 질환이지만, 원인불명 뇌경색 환자의 1.4%에서 발생해 뇌경색 질환 내에서는 매우 적다고 볼 수 없다"라며 "다행히 폐동정맥기형은 시술을 통해 치료 가능한 질환으로 뇌졸중을 막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이 교수는 혈전 부작용 우려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기피할 필요가 없다고 당부했다. 이 교수는 "최근 환자들도 백신을 맞아도 되느냐는 질문을 굉장히 많이 한다"며 "분명한 건 코로나 백신의 혈전 부작용은 매우 드물고, 혈전이 생긴다고 무조건 뇌졸중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백신을 맞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만약 의식이 흐려지거나 심한 두통, 마비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백신 접종 유무와 상관없이 최대한 빨리 응급실에 와서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1-06-16 06:00:05아카데미

의학계 주름잡던 대가들 줄줄이 퇴임...일부는 새도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약 30년간 국내 의학계를 이끌어왔던 많은 원로교수들이 2월 말 정든 교정과 병원을 떠나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선다. 원로교수 대부분은 정년 이후에도 진료 혹은 공직, 창업까지 다양한 진료활동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교수들은 현재 계획 중인 제2의 삶이 알려지면서 의학계 안에서 다시 주목을 받고 일까지 생기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15일 주요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오는 2월 말 정년을 맞이한 원로교수들을 조사했다. 왼쪽부터 서울의대 왕규창 교수(신경와과), 방영주 교수(내과), 김일한 교수(방사선종양학과), 정성은 교수(외과), 최영민 교수(산부인과), 홍성태 교수(기생충학교실) 우선 서울의대의 경우 그동안 의료계에서 한 획을 그었던 원로교수들이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왕규창 교수(신경외과)와 방영주 교수(내과). 국내 소아신경외과학을 선도한 왕규창 교수의 경우 SCI급 학술지에 35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학술적으로 큰 역할을 해왔다. 여기에 더해 대한의학회 수련이사 등을 역임하며 의대생과 전공의 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영주 교수는 위암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치료효과를 최초로 입증해내는 등 세계 임상의학계에서도 큰 활약을 보여 왔던 의사로 손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신약 개발 컨설팅’ 스타트업에 도전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의료계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동시에 서울의대에서는 김일한 교수(방사선종양학과), 정성은 교수(외과), 최영민 교수(산부인과), 홍성태 교수(기생충학교실)가 2월 말 교정을 떠날 예정이다. 왼쪽부터 정창섭 교수(의생명과학교실), 차정호 교수(해부학교실), 이원철 교수(예방의학교실), 한석원 교수(내과), 이정태 교수(정신건강의학과), 박재길 교수(흉부외과), 채준석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신종철 교수(산부인과), 이동환 교수(비뇨의학과), 강성학 교수(비뇨의학과), 김성훈 교수(핵의학과), 이교영 교수(병리과) 가톨릭의대는 무려 14명의 원로교수들이 정년퇴임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정창섭 교수(의생명과학교실), 차정호 교수(해부학교실), 이원철 교수(예방의학교실), 한석원 교수(내과), 이정태 교수(정신건강의학과), 박재길 교수(흉부외과), 채준석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신종철 교수(산부인과), 이동환 교수(비뇨의학과), 강성학 교수(비뇨의학과), 이교영 교수(병리과) 등이 정년 후 제2의 삶을 꿈꾸고 있다. 또한 핵의학회 이사장과 의학회와 의사협회 부회장, 전국수련교육자협회장을 역임한 김성훈 교수도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정년은 아니지만 서울성모병원장을 역임한 승기배 교수(내과)도 명예퇴임을 선택, 2월 말 교정을 떠날 예정이다. 여기에 성균관의대와 울산의대는 각각 4명의 원로 교수가 정년퇴임을 하게 된다. 왼쪽부터 성균관의대 김병태 교수(핵의학과), 김성 교수(외과), 이석구 교수(외과), 이영탁 교수(흉부외과), 울산의대 김혜원 교수(약리학교실), 이인철 교수(병리과), 강병문 교수(산부인과), 권도훈 교수(신경외과) 성균관의대에서는 드라마 '뉴 하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지면서 큰 화제가 됐던 흉부외과 이영탁 교수가 정년퇴임을 하게 됐다. 특히 당시 드라마를 통해 이영탁 교수팀의 힘겨운 생활이 전해지면서 고된 흉부외과 의료진의 일상이 알려지기도 했다. 여기에 김병태 교수(핵의학과), 김성 교수(외과), 이석구 교수(외과)도 함께 새로운 삶을 꿈꾸게 됐다. 울산의대에서는 김혜원 교수(약리학교실)와 이인철 교수(병리과), 강병문 교수(산부인과), 권도훈 교수(신경외과)가 정년퇴임이 결정됐지만 앞으로의 거취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7명의 원로교수가 정년퇴임하게 되는 연세의대를 살펴보면, 간염과 간암 치료 권위자로 알려진 한광협 교수(내과)가 한국보건의료원장을 수행하면서 새롭게 공직생활을 하게 됐다. 왼쪽부터 연세의대 김명준 교수(영상의학과), 박전한 교수(미생물학교실), 이경원 교수(진단검사의학과), 이성철 교수(안과), 한광협 교수(내과), 홍성준 교수(비뇨의학과), 정우희 교수(병리과), 원주 연세의대 박기창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오중환 교수(흉부외과), 허철 교수(신경외과) 이와 함께 김명준 교수(영상의학과), 박전한 교수(미생물학교실), 이경원 교수(진단검사의학과), 이성철 교수(안과), 정우희 교수(병리과), 홍성준 교수(비뇨의학과) 등 6명의 교수도 정든 교정을 떠날 예정이다. 연세 원주의대의 경우 박기창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오중환 교수(흉부외과), 허철 교수(신경외과)가 2월 정년퇴임하게 됐다. 고대의대는 그동안 의대 내에서 진료와 예방의학, 기초연구를 책임졌던 5명의 원로 교수가 정년퇴임하게 된다. 생리학회 이사장을 맡는 등 국내 기초연구를 대표했던 나흥식 교수(생리학교실)를 필두로 위암학회 이사장을 지낸 목영재 교수(외과), 권희규 교수(재활의학과), 김순덕 교수(예방의학교실), 김윤환 교수(영상의학과) 등이 2월 교정을 떠나게 된다. 왼쪽부터 고대의대 권희규 교수(재활의학과), 김순덕 교수(예방의학교실), 김윤환 교수(영상의학과), 나흥식 교수(생리학교실), 목영재 교수(외과), 경희의대 김병호 교수(내과), 박용구 교수(병리과), 성동욱 교수(영상의학과), 이동호 교수(영상의학과), 이용걸 교수(정형외과) 마찬가지로 5명의 교수가 정년퇴임하는 경희의대는 이용걸 교수(정형외과)와 함께 김병호 교수(내과), 박용구 교수(병리과), 이동호 교수(영상의학과), 성동욱 교수(영상의학과)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려 제2의 삶을 계획하게 됐다. 아주의대의 경우 의무부총장과 의료원장 등 병원 내에서 주요 요직을 거친 소의영 교수(외과)가 정년퇴임하게 됐다. 건국의대는 홍석찬 교수(이비인후과), 경북의대는 황성규 교수(신경외과)가 2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고, 단국의대는 진건 교수(병리과), 백기청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정년퇴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왼쪽부터 건국의대 홍석찬 교수(이비인후과), 경북의대 황성규 교수(신경외과), 단국의대 백기청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진건 교수(병리과), 아주의대 소의영 교수(외과), 인하의대 신석환 교수(외과), 중앙의대 김경도 교수(비뇨의학과), 최병휘 교수(내과), 손동섭 교수(흉부외과), 한림의대 이상곤 교수(비뇨의학과), 최문기 교수(내과), 한양의대 남영수 교수(외과), 안동현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아울러 중앙의대는 김경도 교수(비뇨의학과), 최병휘 교수(내과), 손동섭 교수(흉부외과)가 정년퇴임할 예정이다. 이 중 김경도 교수는 중앙대병원 건진센터장에, 최병휘 교수는 중앙대의료원의 협력병원인 현대병원에서 진료활동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인하의대 신석환 교수(외과)가, 한림의대에서는 최문기 교수(내과), 이상곤 교수(비뇨의학과)가 정년퇴임할 예정이다. 한양의대는 안동현 교수(정신건강의학과), 남영수 교수(외과)가 2월 정든 교정을 떠나게 됐다. 하지만 인하의대 신석환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 상근위원으로, 한양의대 안동현 교수는 한양대 산학협력단 연구교수로 정년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같은 의대 남영수 교수도 수원 한마음 외과에서 진료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020-02-15 05:45:59병·의원

순천향기독신우회, 네팔 의료 선교 봉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순천향대 서울병원 기독신우회(회장 김경민)가 최근 네팔 카트만두 외곽 빈민촌 지역에서 의료선교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경민 회장(의료정보팀)을 비롯해 이동환 소아청소년과 교수, 이성진 안과 교수, 박병원 심장내과 교수 등 14명이 참여해 환자 진료와 급식 봉사, 안경 기부, 백내장센터 건립 등을 논의했다. 급식 봉사는 최일도 목사의 사역을 도와 매일 아침 450명의 어린이들에게 밥과 반찬을 나눠주는 일을 도왔다. 또한 지진 피해지역을 찾아 주민 800여명에게 내과, 안과, 소아청소년과 등의 진료와 검사를 시행하고 치료약도 제공했다. 특히 박병원 교수는 심장초음파 검사 중에 발견한 선천성심실중격 결손증 어린이를 국내병원에 의뢰해 내과적인 시술로 치료가 가능함을 확인하고 8월 중에 국내로 초청하기로 했다. 필요한 경비는 이동환 교수와 김기련 전 목원대학교부총장, 이탁우 목사 등이 후원하기로 했다. 국내 체류 중에는 희귀질환연맹 쉼터를 이용할 예정이다. 이동환 교수 역시 샤워시설 설치와 안경 50개, 전기밥솥, 장판, 온수 매트, 학용품 등을 지원했다. 이성진 교수는 현지 주민들 시력에 맞는 안경을 맞춰주기 위해 늦은 밤까지 시력검사를 지원했고, 백내장이 많은 현지 주민들을 위해 백내장수술센터를 만들어 기술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네팔 의료봉사는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근무하다가 네팔에서 의료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연희 전도사가 다리 역할을 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기독신우회와 순천향나눔회에서도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2016-02-22 11:07:23병·의원

삼성서울 홍성화 부원장, 대통령 표창 수훈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삼성서울병원 홍성화 연구부원장(이비인후과 교수)이 국가임상시험 경쟁력 강화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홍성화 연구부원장.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7일 오후 엘타워에서 2014년도 보건의료 기술진흥 유공자 38명에 대한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산업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 및 개발자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예의 대통령 표창은 삼성서울병원 홍성화 연구부원장이 수상하다. 홍 부원장은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 환경 구축을 통한 국가임상시험 경쟁력 강화 및 보건의료산업의 병원 중심 개방 혁신형 생태계 구축 등 공적을 인정받았다. 그는 임상시험 표준화 및 글로벌화를 위해 미국 피보험자보호인증협회(AAHRPP) 국내 첫 인증 획득으로 한국 임상시험의 국제적 신뢰도 향상에 기여했으며 범국가적 네트워크를 개발해 병원 상생 협력모델과 다학제 융합형 우수인력 양성 체계를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무총리 표창은 전북대 이동환 교수와 경희대 손영숙 교수가 선정됐다. 이동환 교수는 혈액점도 관리를 통한 급성심근경색 및 만성적 순환기 질환 예방에 따른 의료비 지출 감소로, 손영숙 교수는 신경전달물질인 Substance-P가 골수 중간엽 줄기세포를 가동시키는 작용기전이 있음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복지부장관 표창은 코아스템(주) 김경숙 대표이사의 난치성 신경계 질환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 등 3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한 정부 포상은 보건의료 기술 진흥에 기여한 연구자들의 사기 진작과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라면서 "국가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보건의료 산업분야의 연구자 역할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17 11:04:15정책

인천성모병원, 흉터없는 요실금 수술 성공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기과 이동환 교수팀이 인천지역 최초로 Needleless mesh를 삽입한 흉터없는 요실금 수술에 성공했다. 인천성모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성공한 수술법은 기존 수술법인 TVT나 TOT방식보다 부작용이 적고 환자의 통증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다. 지금까지 사용됐던 TVT나 TOT방식은 수술 종료시점에 피부 절개를 통해 밖으로 나온 테이프를 잘라줘야 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혈종이나 사타구니, 하복부 통증으로 인해 수술 후 활동이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새로이 시행된 Needleless mesh는 골반강내 근육에만 삽입하고 피부 밖으로 꺼내는 절차가 필요 없기 때문에 혈종이나 통증 없이 당일 퇴원이 가능하고 퇴원 후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인천성모병원은 이러한 수술법을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27명의 요실금 환자에게 적용해 26명을 성공시키는 좋은 결과를 얻었으며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환 교수는 "아직까지 장기 추적결과가 없기 때문에 좀 더 지켜 보아야 하겠지만 초기 성적으로는 기존의 방법 못지 않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수술 후 통증이 없어 환자들이 만족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환 교수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대한비뇨기과학회에 본 수술의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2010-07-19 09:36:20병·의원

삼성서울병원, 제9회 MPS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이 최근 본관 대강당에서 국내외 의료진 및 환우, 보호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9회 MPS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순천향대학교 소아과 이동환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한 이번 심포지엄은 MPS 치료 관련 심포지엄과 MPS 환우의 날기념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일본 국립소아병원의 토라유키 오쿠야마 교수와 대만 마카이 메모리얼병원의 린 교수, 경북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고철우 교수 등 국내외 MPS 관련 의료진이 다수 초청돼 MPS 치료를 위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1부 심포지엄은 순천향대학교 소아과 이동환 교수가 좌장을 맡아 ▲Clinical session ▲Basic research session ▲Bench to Animals 로 나뉘어 이뤄졌다. 첫 번째 Clinical session에서는 ▲일본에서의 효소보충 요법 최신지견(토라유키 오쿠야마, 일본 국립소아병원 교수) 외 한일 공동 연구로 진행된 ▲효소보충 요법과 신생아 선별검사에 대한 환자와 부모의 의견(에리코 타오 니시다) 등이 발표됐다. 두 번째 Basic research session에서는 ▲대만에서의 뮤코다당증 효소보충 요법(슈안페이 린, 대만 마카이 메모리얼병원 교수), ▲대구에서의 뮤코다당증 치료의 실제(고철우, 경북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주제로 초청 연좌의 발표가 이어졌다. Bench to Animals에서는 뮤코다당증 동물모델과 효소 보충 요법에 대한 연구 결과에 대해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장윤실 교수, 이비인후과 홍성화 교수, 순환기내과 이상철 교수가 강연을 펼쳤다. 2부 순서는 환자 및 보호자와 의료진이 함께 한 시간으로 ▲뮤코다당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장기자랑 ▲한기림 합주단의 팬플룻 연주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삼성SDS에서는 뮤코다당증을 앓고 있는 어린 환아 2명에게 생활을 위해 필요한 기저귀를 전달했다. 뮤코다당증 환자는 배변조절이 어려워 지속적으로 기저귀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소아청소년과 진동규 교수는 "MPS는 희귀질환이지만 효소 치료를 통해 많은 증상들이 호전되고 있다"며 "삼성서울병원 역시 가장 많은 뮤코다당증 환자를 보고 있는 만큼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진료를 베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0-05-13 23:43:53병·의원

삼성서울병원, 제8회 MPS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이 최근 대강당에서 의료진, 환아, 보호자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MPS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6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순천향대 소아과 이동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일본 뮤코다당증 환자의 효소 보충치료 현황(토라유키 오쿠야마, 일본 국립소아병원 교수)를 비롯,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의 ▲1형 뮤코다당증 환아에서 효소 보충 치료 결과 : 효과와 문제점 ▲3형 뮤코다당증 치료약제 : 기질 제거 치료제 ▲6형 뮤코다당증에서 효소보충 치료의 효과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2부에서는 뮤코다당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졌으며 한기림 합주단의 팬플룻 연주 공연도 진행됐다. 박원순 교수는 "MPS는 희귀질환이지만 올해부터 1형, 2형, 6형 뮤코다당증에 대해 효소치료제를 투약하기 시작했다"며 "환자와 가족들은 치료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하며, 삼성서울병원 역시 가장 많은 뮤코다당증 환자를 보고 있는만큼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진료를 베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PS(Mucopolysaccharidoses)란 뮤코다당증 또는 뮤코다당체 침착증으로 불리며 뮤코다당을 분해하는 특정효소의 결핍으로 뮤코다당이 세포와 조직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세포손상으로 일으키는 유전성 난치병이다.
2009-05-26 09:26:18병·의원

순천향대병원 34주년…"혁신과 변화 필요"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순천향대학교병원은 2일 동은대강당에서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낙천 이인수박사 등 내외빈과 2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3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종양혈액내과 박희숙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동환 교수, 영상의학과 권귀향 교수, 총무과 이금성 사원, 간호부 이정호 사원 등 5명이 근속상을 수상했다. 정형외과 신병준 서유성교수, 산업의학과 김주자 교수, 간호부 변혜경 유미종 수간호사 등 29명은 20년 근속상을 받았고, 14명이 1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또한 순천향대학교병원에서 16년간 신경외과 교수로 재임하면서 5-8대 병원장을 역임한 낙천 이인수 박사가 제정 및 후원하는 낙천의학학술상은 소화기내과 천영국교수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준혁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모범교직원은 가정의학과 유병욱교수를 비롯해 14명이 선정되었고, 간호부 성경순 수간호사는 최다 마일리지 상을 수상했다. 의료장비과 이정관 계장과 진단검사의학과 이종합 임상병리사는 친절직원에 선정돼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김성구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순천향의 역사발전에 공헌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경쟁적으로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내부혁신과 끝없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또 고객중심 경영과 경영수익 증대, 부서장의 리더십 강화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당부하고, 고가의 암 전문치료장비인 사이버나이프 도입과 같이 한 발 앞선 투자로 병원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자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병원은 1974년 용산구 한남동에서 의료법인 1호로 개원한 순천향병원을 모체로 1978년 의과대학을 설립하고, 1979년 구미병원 개원, 1982년 천안병원 개원에 이어 2001년 부천병원을 개원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8-04-02 19:11:29병·의원

의학유전학회, 제34차 춘계학회 마련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대한의학유전학회(회장 김현주, 아주의대)가 오는 22일 오후 12시 30분 연세의대 강당에서 제34차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전 상담’을 주제로 의학유전학과, 소아과, 산부인과 및 내과, 신경과, 암 관련 학회 등 6개 학회에서 분야별 전문가 발표자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의학유전학회의 ‘연합학회’ 재출발을 의미하는 의미있는 자리로 유전의료 시대를 맞아 각 임상 영역에서의 ‘유전상담의 의의와 필요성’에 관해 논의된다. 심포지엄 주요내용으로는 △ 유전상담의 임상적 필요성과 의미(서울의대 산부인과 전종관 교수, 한림의대 신경과 김윤중 교수, 아주의대 내분비대사내과 정윤석 교수) △ 신생아 스크리닝과 유전상담(순천향의대 소아과 이동환 교수) △ 파브리병의 스크리닝과 유전상담의 중요성(쿠마모토대학 Fumio Endo 교수)의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 선천성 기형과 유전상담(연세의대 임상유전학과 이진성 교수) △ 산전검사에 따른 유전상담(함춘여성클리닉 황도영 박사) △ 유전성 암과 유전상담(국립암센터 정승용 박사) △ 유전자 검사와 유전상담의 제도적 고찰(아주의대 의학유전학과 김현주 교수)이 발표된다. 한편, 의학유전학회는 춘계 학술대회에 앞서 22일 연세의대 강당에서 ‘제6차 춘계 연수강좌’도 병행할 예정이다.
2007-06-18 22:23:47학술

순천향대 기독신우회, 네팔의료봉사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순천향대병원 기독신우회(회장 홍성호)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네팔에서 의료선교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소아과 이동환 교수를 단장으로 흉부외과 염욱 교수, 가정의학과 홍성호 교수 및 간호사, 약사, 임상병리사 등 18명이 참가했다. 의료봉사팀은 퍼슈파티나트 양로원 노인과 치투원소망타운 어린이들, 치투원지역주민, 카트만두 외곽지역 주민 등 총 950명을 진료했다. 의료진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찾아다니며 300명을 진료해 처방에 따라 약을 나눠줬다. 신우회원들은 "감동과 은혜의 연속이었다"며 "몸은 힘들었으나 마음은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2006-12-22 09:19:13병·의원

이동환 교수, 젠자임 공로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순천향대학교병원 소아과 이동환교수가 대한유전성대사질환학회 창립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젠자임공로상을 수상했다. 유전성대사질환의 효소치료제 수입판매회사인 한국젠자임이 금년부터 한국유전성대사질환 학회에 매년 학술상과 공로상을 후원키로 함에 따라 처음으로 수상하게 됐다. 이 교수는 7년전 유전성대사질환 학회 창립을 주도하였고 초대 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연구와 정신지체를 예방할 수 있는 신생아 선천성대사이상 검사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확대시켜 왔다.
2006-07-31 09:50:49병·의원

한국모자보건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모자보건학회는 최근 순천향대병원에서 개최한 제19회 춘계학술대회를 170여명의 회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2일 학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희망한국 2010년을 향한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저 출산 대책'에 대한 심포지엄과 모자보건 통계 특강 및 자유 연제발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총회에서 학회는 심임회장으로 전남의대 이정애 교수를 선출했으며 전 회장인 순천향의대 이동환 교수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2006-03-22 11:27:03학술

소아·청소년 비만, '성장' 아닌 '질병'

메디칼타임즈=강성욱 기자웰빙시대를 맞아 비만 관련 시술이 보편화된 가운데 급증하는 소아 및 청소년비만에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소아 청소년 비만을 질병이 아닌 성장의 한 단계로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고 비만 관련 학계는 지적했다. 19일 비만 관련 학계에 따르면 지난 90년대를 기점으로 급증하고 있는 소아 및 청소년 비만이 심각한 수준이며 이같은 소아·청소년 비만이 대사증후군, 제2형당뇨병 등 각종 성인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급증하는 소아 청소년 비만 학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비만의 유병률은 서울 지역의 초·중·고교학생에 대해서 23년간(1979-2002)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남아의 경우 1.7%에서 17.9%로, 여아의 경우 2.4%에서 10.9%로 증가했다. 또한 지난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도 소아 및 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남자의 경우 11-12세(18.4%), 14세(18.5%) 그리고 17세 경(27%)로 가장 높았으며 여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12세 때 가장 높았고(17.9%), 16세(16.7%) 이후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소아·청소년 비만이 문제가 되는 것은 심혈관계 질환, 간 기능의 저하 등의 합병증, 고지혈증 등 성인병은 물론, 대인관계 장애, 열등감으로 인한 우울, 불안 등 정서적 불안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 특히 체내 지방이 많아 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성기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고 내분비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있으며 성인비만이 될 확률이 일반 소아·청소년에 비해 15배 가량 높다는 점을 학계는 강조했다. 실제 2004년 4월에 발표된 국제비만태스크포스에서는 어린 시절 비만이면 수명이 5-10년간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소아·청소년 비만을 성장기 때 잠시 일어나는 현상 정도로 여겨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 비만환자의 경우 다양한 성인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상 체중의 150%를 넘어선 고도 비만 소아청소년 324명을 조사한 결과 고지혈증 61.7%, 지방간 38.6%, 고혈압 7.4%, 당뇨병 0.3%로 약 78.7% 한가지 이상의 합병증을 보이고 있다. 소아비만관련 학계는 이들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들에게서 고혈압, 고지혈증, 제2형 당뇨병외에도 뇌졸중, 골관절염, 담낭지환, 관상동맥질환, 간질환 등과도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소아 청소년에 걸맞는 치료법 적용 '필수' 소아·청소년의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그리고 약물요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식이요법의 경우 일반적으로 고열량의 식품을 불규칙하게 과식하는 비만아들의 식사조절을 위해 식이요법을 실시할 때에는 식사일지 작성, 비만의 정도에 따른 식사량 제한, 저열량,저당질,정상지질,고단백질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청소년 비만환자들은 운동요법을 실시할 경우 운동요법의 순응도를 향상 시키기 위해서는 개인이 처한 환경에서 실행 가능한 운동을 선택하여 운동량, 강도, 지속시간, 빈도를 조정해야 하며 아이의 개인적인 관심을 고려 스스로 좋아하는 운동을 선책해 스스로 기록하여 관찰하고 포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약물요법의 경우 최근 소아·청소년의 비만치료를 적응증으로 받은 제니칼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로슈에 따르면 제니칼은 지방의 소화, 흡수를 방해하는 췌장 지방분해효소 억제제로 위와 소장의 점막에 작용하며 소화되지 않은 지방은 총 섭취 지방의 30%까지 변환되지 않은 상태로 대변으로 배출된다. 이와관련 순천향대 이동환 교수(소아과)는 “지금 이 시점에서 국가와 의료계가 소아 및 청소년 비만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자칫 방치하면 소아 청소년 인구의 1/3이 비만인 미국처럼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중앙대 용산병원 임인석 교수(소아과)도 또한 “점점 급증하고 있는 소아 청소년 비만 유병률을 주목해야 한다”며 "기존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에만 한정됐던 소아 청소년 비만치료에 약물치료를 더한다면 아무래도 효과가 더욱 뛰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수는 "치료 시작 3~4개월까지 운동 및 식이요법으로 관리하다 반응이 없는 12세 이상의 환자의 경우 약물요법을 시행하는 방안이 좋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2004-07-19 06:21:42학술

대한비만학회 청소년 대상 비만캠프 개최

메디칼타임즈=강성욱 기자대한비만학회 소아비만위원회(위원장 이동환 교수)가 올바른 사회적응과 건강관리를 위해 내달 7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제6회 청소년 여름 비만 캠프’를 연다. 이동환 교수를 비롯한 소아과, 소아정신과, 체육과 교수와 영양사 등의 책임 하에 청소년 비만의 합병증, 식이요법, 행동수정 및 운동교육, 영양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인 이번 캠프는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사이의 비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2004-07-11 14:13:45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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